현장스님과 함께하는 대원사 이동불교대학 안내입니다.
제 6차 이동불교대학은 경북 김천의 천년고찰 직지사와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청암사를 찿아갑니다.법당이 웅장하고 문화재가 많고 경관이 수려하다고 해서 좋은 절이 아닙니다.
좋은 절의 첫째 조건은 좋은 수행자가 있고 불법을 바르게 전해주는 선지식이 있어야 됩니다.금년 5월 10일 한국 천주교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김천 직지사를 방문하여 불자들에게 가토릭의 봉축메시지를 전하였다.우리 가토릭 교회는 여러분의 고귀한 종교전통을 존중하고 생명존중.명상.침묵.단순성등의 불교영성으로 표현되는 가치들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하였다.그리고 준비해온 성경과 최후의 만찬 그림을 주지 흥선스님께 전달하였다.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도 주교님께서 직지사를 찿아주심을 반기며 자신의 저서인 석등.과 햇차를 선물하고 정담을 나누며 경내를 안내하였다.
김희중 대주교가 그 많은 절중에서 직지사까지 찿아 갔던 것은 흥선스님을 고귀한 수행자로 여겼기 때문이다.흥선스님은 조계종의 감춰진 보석중 하나이다.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불교 사학을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불교문화 전반에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현재 문화재 전문위원이며 직지사 주지와 직지사 성보박물관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3년( 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조계종 제 8교구본사이다.아도화상이 도리사를 창건한후에 멀리 황악산 직지사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곳에 절을 지으라고 해서 직지사라는 이름을 얻었다.사명대사가 출가득도한 절이며 근대고승 관응스님과 녹원스님이 사찰을 복원하고 불교 수행도량으로 발전시켰다.
직지사 일주문의 두기둥은 천년묵은 칡뿌리와 천년묵은 싸리나무로 만들어 졌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일주문이다.현재 직지사 승가대학의 강주는 혜능스님이다.그는 일본 고야산대학에서 밀교학을 전공하였으며 해인사 율원장을 역임하고 티벳 귀메 사원으로 가서 까르마파 사원에서 티벳밀교를 연찬하고 까르마파 존자님께 한국말과 한국불교를 소개하고 티벳불교의 진수를 전수받은 선지식이다.티벳밀교 명상법.을 번역 출판하였으며 샨티데바의 입보리행론을 불교 티브이에서 강론하여 불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달라이라마에게 받은 이름은 텐진 카샤파이다.
직지사를 참배하고 흥선스님과 혜능스님의 설법을 듣고 청암사로 이동한다.지형스님이 비구니 교육에 서원을 세워 27년전에 승가대학을 개원하여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비구니 교육도량이다.
시월 좋은 날에 천년고찰을 찿아 옛 선사들의 삶의 자취를 더듬고 청정한 수행자들의 모습에서 불제자의 신행을 바로 세우는 시간을
갖기를.ᆢ
일시.ᆢ2013년 10월 25일 오전 7시
장소.ᆢ금호 장례예식장 앞
접수.ᆢ대원사 종무소 061-852-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