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불상 심장전 사리 친견 개막식 행사

대원사 티벳 박물관에서 5월 15일 까지

대원사 티벳 박물관 2층 특별 전시실에서 미륵불 심장전 사리 전시 개막식이 4월 2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 큰스님을 비롯, 티벳 박물관장이신 현장스님,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 여주 무상사 주지 무심스님, 광주영산재 회장 혜령스님, 사리전 총 책임자 췌랍 스님(티벳), 카르멘 스트레이트, 이팡리씨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사리이운을 비롯, 책임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카르멘 스트레이트씨는미륵프로젝트에 대해서 ‘금세기에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교계의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자비를 느끼는 계기를 많은 분들이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성 큰스님은 축사를 통해 여러 큰스님께서 보여주신 사리와 관련된 일화를 들려 주시며 ‘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에 다름 아니니 부처님의 자비을 실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당부했다.

티벳 박물관 관장 현장스님은 “아름드리 고목이 수명을 다해 쓰러지면 대지에 거름이 되어 수많은 싹을 틔우듯이, 티벳이라는 거목이 척박한 불교라는 땅에 쓰러져서 오늘 우리에게 사리친견 이라는 놀라운 싹을 틔워주고 있다.” 고 사리전을 열게 된 불가사의한 인연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로마의 바티칸과 같은 불교계의 구심점을 만드는 미륵프로젝트에 한국의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사리전시회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귀빈과 사부대중들은 2층에 마련된 부처님 관욕식에 이어 티벳 췌랍 스님의 마정수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