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유틸메뉴

메인메뉴

포토갤러리 아름다운 도량의 모습을 담아주세요!

본문 내용

인연

무량심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 각원사 불교대학 총 동문회 안성 포교부장 무량심 입니다.
오늘 11월15일 비가 스산하게 내리는 일요일,
장성 백양사에 성지순례 갔다가,공양간 입구에서 우산도 없이
왼쪽팔에 깁스를 하신 비구니 스님 한분을 만났지요.
우산을 씌워드렸는데,마침 뒤로보이는 바위산에 걸려있는
운무가 너무 멋있어서 함께 사진찍기를 부탁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 하시면서,그동안 여러번 모델이 되어 드렸는데
사진 보내주는 분이 아무도 없더라는 말씀에,
어느사찰에 계시냐고 물었더니 보성 대원사에 계신다며
법명이 "묘운"스님이라 하셨습니다.
팔은 왜 다치셨냐 물었더니 책에 탐심을 부렸더니 이렇게 
되셨다며 웃으시는 모습,
그 웃음 속에서 탐,진,치,삼독심을 버리라는 무언의 법문을
보았습니다.
스님!
짧은 만남이었지만,좋은 인연 소중히 간직 하겠습니다.
다음에 꼭 대원사로 성지순례 가겠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각원사도 한번 들려 주십시요.
참고로 저는 사진을 찍은 보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