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에게 길들여져 있을까?

나는 누구를 길들일까?

나는 무엇에 길들여졌을까?

나는 왜 길들여 졌을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시간에 길들여 진다. 

 

태양이 뜨고 가라앉는 시간에 길들여지고 

생리적인 현상에 길들여진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다. 

우선 기본적인 생리현상에 길들여지면서 주어진 환경에도 길들여 진다. 

그렇게 나를 만들어 나간다. 

 

어린왕자 역시 여우를 만나면서 길들이는 것을 안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길들인다는 것은 "길 들여지는 것을 잘 안아야 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대신 말은 줄여야 한다. "말은 오해의 근원" 이기  때문에 되도록 말을 하기보다는 마음이 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하는 말이 있다 

"나이들어 ㅈ혜로워진다는 것은 말을 줄이는 일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두고 보면 일은 자연스럽게 풀어지게 되어 있다. 

그것이 바른 삶을 사는 지혜다. 

동당거리지 않아도 

ㅇ억지부리지 않아도 

성질부리며 화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내 생활이 풀려나더라는 것이다.  

독도에 발을 딛고 서서 기원했다. 

여기 이 땅처럼 나 역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