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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문화 알리는 가교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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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문화원 개원 현장 스님
"한국-인도 문화 알리는 가교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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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06. 12.20



"서양문화는 주입이지만 동양문화는 교류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인도문화원이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교류의 허브가 됐으면 합니다."

현장(51ㆍ대원사 티베트 박물관장ㆍ사진) 아시아 문화교류재단 이사장의 화두는 아시아인들의 문화소통이다. 아시아인들이 미국 중심의 서구 편향적인 문화에서 탈피, 서로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있다. 19일 인도문화원(광주 동구 운림동 소재)에서 만난 그는 이를 '아시아문화의 DNA찾기'라고 표현했다.

현장 스님은 이같은 일념으로 지난 2001년 보성 대원사에 티베트박물관을 열어 '신비의 땅' 티베트를 한국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런 그가 또 하나의 큰일을 해냈다. 지난달 인도박물관에 이어 최근 문을 연 인도문화원이 그것. 이들 세 가지 사업 모두가 국내 최초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는 지난 1987년 7개월 동안 인도, 몽골, 티베트,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을 순례하며 아시아문화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그 우수성에 흠뻑 빠졌다. 특히 신비스런 인도와 티베트 문화에 대한 그의 관심과 애정은 박물관과 문화원으로 새롭게 표출됐다. 즉 박물관과 문화원은 그의 말처럼 '대중을 위한 절'로 열린 공간의 '문화 포교지'인 셈이다.

현장 스님은 "예전에 인도여행을 할 때면 광주ㆍ전남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인도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의 교류가 일찍이 바다 실크로드를 통해 빈번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인도문화원이 양국의 문화를 알리는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그러나 "광주가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서구의 문화 소개에만 치중, 아시아 문화를 포용하고 담아내는 노력들이 너무 소홀한 것 같다"면서 "진정한 문화도시는 아시아문화를 존중하는 자세가 선행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현장 스님은 아시아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름만이 아닌 명실상부한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다. 이는 이 곳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 받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골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장스님은 "이를 위해 교류재단은 무엇보다 아시아 문화해설사 교육 등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지역민들이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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