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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추위로 올해는 봄이 더디 오십니다. 이럴 때는 봄마중 나가야겠지요?

4월중순에 2박3일 일정으로 봄을 맞이하기 위한 트랜스워킹 봄마중을 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하시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날자: 4월15일(일) 오후 4시 ~ 17일(화) 오후 2시까지. 2박3일

장소: 보성 대원사 아쉬람(1박), 순천 송광사 불일암, 선암사(1박)

 

문의전화 :  검은호수 010-2553-2967

참가비: 1인당 10만원(초등학생은 8만원)

          입금계좌: 농협 655-12-291973 서정록

준비물: 세면도구와 수건. 뒷굽이 없거나 낮은 운동화,

          여정을 함께 한 이들에게 나누어줄 간단한 선물.

 

이번 봄마중 트랜스워킹은 남도의 대표적인 세 사찰을 순례하는 여정입니다.

천봉산 아래에 있는 대원사, 그리고 조계산을 끼고 있는 조계종의 송광사와

태고종의 선암사를 모두 순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특히 보성 대원사 입구의 4Km 벚꽃터널과

송광사에서 조계산을 넘어 선암사 가는 산길(6.5Km)은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줄 것입니다.

 

이번 봄마중 트랜스워킹 행사를 위해 특별히 현장스님께서

대원사 아쉬람과 선암사에서 각각 일박을 할 수 있도록 주선을 해주셨습니다.

대원사는 현장스님께서 오랫동안 주지로 계시며

가꾸어온 사찰로 티벳박물관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조계종의 대표적인 수행사찰 중 하나입니다.

그곳의 불일암에는 법정 스님의 유혼이 머물러 있지요.

선암사는 태고종의 본산으로 봄이면 멋진 홍매와 왕벚꽃이 피는

정원처럼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대원사와 선암사에서의

1박씩의 템플스테이도 기대해도 좋으실 겁니다.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4월15일(일)

첫날 4시까지 대원사 아쉬람에 모여 함께 인사를 나눈 후 1시간 정도

트랜스워킹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랜스워킹 행사이니 트랜스워킹을 모르시는 분들은 배워야겠지요.

6시에 저녁공양을 한 후

8시부터 그 유명한 대원사 벚꽃길 4Km를 걸은후 대원사 아쉬람에서 첫날 밤을 보냅니다.

 

4월16일(월)

아침 공양을 마친 후 주암호를 돌아 순천 송광사로 이동하여

법정 스님이 묶으셨던 불일암을 순례합니다.

그런 다음 송광사 뒤편의 조계산의 굴목재를 넘어 선암사로 넘어가는 6.5Km 트랙킹 코스를

걸을 예정입니다. 산행에는 6-7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점심은 조계산 굴목재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먹으려고 합니다. 이 보리밥집은

30년째 그 길을 지키고 있는 명소이지요.

 

 

 

오후에 선암사에 도착하면, 선암사에 여장을 풀고 잠시 경내를 둘러봅니다.

저녁공양을 한 후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생각입니다.

선암사에서 이틀째 밤을 보냅니다.

 

 

 

선암사의 벚꽃.

 

선암사의 승선교.

 

4월 17일(화)

선암사에서 아침공양을 한 후 순천만이나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2시에 모임을 마칠 생각입니다.

 

대원사 가는 교통편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댓글을 다시고 위의 계좌로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자가 많을 경우 중간에 마감할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