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회 회장단 첫 인사

지장재일 불공 후 극락전에서

대원사 미타회에 이어 또 하나의 신도회가 복원되었다. 이름하여 지장회. 그동안 현장스님의 조언과 자인화 보살님을 비롯해 몇몇 보살님들이 지장회 복원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추진해온 결과이다.

회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에서 현장스님은 “지장회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이 성숙해 가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 하나하나가 잘 자라서 숲을 이루면 나쁜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이렇듯 탐진치를 이겨낸 개인이 모여 모범적인 신행 공동체를 이루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어 주변을 밝혀 나가게 된다. 신앙의 열기를 키우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고, 회원 간에 상부상조하면서 사회의 형제자매가 되길 바란다” 며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다.

지장회 임원진으로는 회장에 자인화(백금옥) 보살님, 부회장에 윤두한,김종필 처사님, 총무에 월인정(최수인) 보살님이 추대되었다. 불공후 가진 첫 모임에서는 벚꽃축제 기간중 자원봉사 활동과 지장재일 철야 기도를 안건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