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이요! 낙성이요! 낙성이요! 지난 8월 15일 오후 3시 30분 현장스님과 김중채 (추진위원장), 석촌 오기배선생 (애련정 조경)등 귀빈을 모시고 연꽃을 사랑하는 정자- 애련정(愛蓮亭)-의 낙성식을 가졌다. \"낙성이요! 낙성이요! 낙성이요!\" 세번 고한후에 오색 낙성테잎을 끊고 자비신행회 다도 교육팀의 연꽃차 시연이 이어졌다. 연꽃은 나흘 동안 피는데 이틀째 피어날 때의 향기가 절정이라고 한다. 이틀째 피어난 꽃에 주로 벌들이 모여든다. 연꽃차는 이틀째 핀 연꽃이 오므라들 때 한두 잔 마실 정도의 차를 봉지에 싸서 노란 꽃술에 넣어 둔다. 원래 연꽃차는 흰꽃잎인 백련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애련정은 대원사 연못에 피어난 연꽃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정자로 대원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한껏 더 연꽃의 아름다움을 접하는 공간으로서 자기매김하게 될것이다. 연꽃축제기간중 열리는 두 번째 산사 음악회가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펼쳐졌다. 김중채 추진위원장님은 인사말에서 \"절마다 스님들이 많지만,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수고를 아끼시지 않는 현장스님을 존경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으로 거듭나는 대원사가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연주하는 어린이들은 음악천사들이니 앞으로 잘 성장해서 세계 인류 평화를 실천하는 사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문진희 선생님과 어린 제자 15명은 바이올린 합주로 그옛날에, 알레그로, 무궁동, 바하 미뉴에트 등을 고사리 손으로 연주해 휴밀을 맞이해 대원사를 찾은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 음대 졸업생인 송화은양의 \"사랑의 인사\"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바이올린 독주 연주가 있었다. 사진 김서미 글 정혜자 miraboh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