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밀화 특별展 (::28일~내달28일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과 전남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관 장 현장 스님)은 28일부터 8월2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 실에서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를 주제로 인도 세밀화 특별 전을 연다. 세밀화란 인도·페르시아 문화권에서 발달된 독특한 회화표현으로 작은 화면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린 그림을 말한 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원사 티벳박물관이 소장한 500여점의 인도 세 밀화 중 인도의 신화와 초상화, 궁정생활, 사냥 등의 모습이 담 긴 50점이 전시된다.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으론 크리슈나와 라 다 신의 사랑 이야기와 코끼리 형상을 한 지혜와 행복의 신 가네 샤 등을 볼 수 있으며, 초상화로는 타지 마할을 세운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과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을 그린 그림이 출품된다. 국립광주박물관측은 “인도 세밀화는 16세기 경 무굴왕조 시대에 성립돼 인도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유산으 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전시기간 중 인도 세밀화에 대 한 특별 강연이 8월5일 오후 2시에, 인도 전통 춤과 노래를 보여 주는 특별공연이 29일과 다음달 12일 오후 2시30분에 각각 국립 광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062-570-7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