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산사의 저녁 과 아침을 맞이하는 그 기분은

정말 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기분일 것입니다.

그러한 그곳에(대원사) 연꽃이 가는 곳마다 반겨주고 있어

그 또한 귀한 벗을 얻은 것만 같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대원사에

아기자기(스님 말씀중에 "나는 아기도 자기도 없다")한 

 연꽃 정원을 비롯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건물, 조각, 길 들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백구와 허스키가 아닌

바로 현장스님 그 분 이였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락과도 같은  

경험과 경륜 그리고 박식하심의  말씀(법문)은

그 말씀 말씀 한마디라도 

 놓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불교의 교리를 생활불교에 접목시키시면서도

 전통과 문화의 긍지를 지키 시려는

스님의 말씀에 또한 크게 감동했습니다.

한 순간도 내집(대원사)을 찾은 이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다정한 연꽃처럼 감싸주시며 

시종 세심히

신경 써 주심에 더욱 감사히 생각합니다.

차후 시간을 만들어서 꼭 찾아뵙고

스님의 높은 법문을 청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음을 삶의 거울"   이라고

굳게 믿으며 살아가는

민정각 합장 

끝으로 노래 한곡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