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계절이 바뀌었네요..

문득 그때가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스님 생각이나서,

티벳박물관에서 구입한  동영상cd를 보고

지난 여름 그곳에서 보낸 사흘동안의 새로운 경험을 되뇌이며....

무례하게도 마지막날 스님께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시느냐고 질문했었는데...

기억나실련지 ^^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지만

스님처럼 내면에서 아름다움을 발하게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맑고 밝은 빛을 더해가게되는것같아요

저도 나름대로 노력할려고 해보는데

그런데  유혹에 노출된 환경으로부터

내 자신을 지켜나가기가 어려운 시대에는

한순간 방심하면

나도모르게 내면의 빛을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됩니다.

탈색되어버린 내면의 빛을 회복하기위해

이가을이 지나기전, 또다른 계절이 찾아오기전에

내 발걸음이 대원사를 향해 저절로 가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때 스님 만나면

"가출해서 갈곳없어 왔습니다"

인사드리며 웃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