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7일 날은 저에게는 비운의 날이었습니다.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저의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사실 것만 같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으니 생전에 잘 모셔드리지 못한 불효한 죄책감으로 비통함에 빠져 방황하고 있을 때 대원사 회주이신 현장스님의 배려로 기도스님과 마니주 보살님께서 즉시 내방해주셔서 장례절차며 모든 일들을 질서 있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셨으며,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직접 문상까지 하시어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대원사에서 49재를 모실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셔서 칠 칠 일간(매칠일마다) 지극 정성으로 재를 모셔 주셔서 어머님을 잃은 슬픔을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현장스님, 기도스님, 마니주보살님, 공양주보살님, 기타 일을 돌봐 주신 분들, 기도에 동참 해 주신 분들께 그 고마우신 은덕에 합장재배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막재일10월4일 에 맞추어 연꽃, 이 몸! 연꽃, 이 마음! (글 쓰고 역은이 현장스님) 대원사염불결사교재(제7쇄 개정판)를 (조그마한 법공양에도 불구하고)발행 해 주신 은덕에 일심합장(一心合掌)을 올립니다.

 이러한 좋은 은혜들을 모르고 있는 저와 같은 중생들이 인연 인연으로 모두가 알아서 함께 축복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현장스님이 바라시는 모든 불사들이 성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어머님 49재 막재일(7재일) 2008년10월4일  행효자 박 해욱. 합장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