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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콧김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독

하얀연꽃

 

사람의 콧김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독

카테고리 : respiration | 작성자 : zmon21

 

 

산소는 가장 훌륭한 살균제이고 해독제이며 청소부

나는 10평가량 되는 넓은 방에서 혼자 잠을 잔다. 아무리 추워도 창문을 약간 열어 놓고 딱딱한 맨바닥에서 잔다. 바닥은 따뜻할수록 좋고 공기는 차가울수록 좋다. 문을 열어놓고 자는 것은 방안에 늘 차갑고 신선한 공기가 유통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차가운 공기일수록 산소가 풍부하다.

 

온돌방은 세계에서 가장 지혜로운 난방장치다. 사람은 바닥은 따뜻하고 공기는 차가운 곳에서 잠을 자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다.

 

공기는 온도가 높아지면 부피가 늘어나고 온도가 낮아지면 부피가 줄어든다. 고무풍선을 팽팽하게 불어서 냉동실에 두면 풍선이 반으로 줄어든다. 빈 페트병을 마개를 꼭 닫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안으로 쪼그라들어 터져 버린다. 자동차 타이어는 겨울에는 탄력이 줄어들고 여름에는 탄력이 늘어나서 팽팽해진다.

 

같은 부피의 방 안에 있는 공기라 할지라도 날씨가 추울 때에는 공기가 수축되어 있으므로 산소가 훨씬 많고 여름에는 훨씬 적다. 같은 크기의 공간에 들어 있는 산소라 할지라도 겨울철에는 산소가 두 배 이상 더 많고 여름철에는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공기가 팽창해 산소가 부족하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다. 그래서 심한 무더위를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라고 표현한다.

 

산소 부족이 만병의 원인

산소는 가장 훌륭한 살균제이고 해독제이며 청소부다. 공기가 맑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숲속에 가면 공기가 왜 신선한가? 공기가 맑은 이유는 산소가 많기 때문이다. 숲속에는 공기 중에 산소가 21% 들어 있고 도시에는 20.5%쯤 들어 있으며 사무실이나 방 안에는 19%쯤 들어 있다. 도심에서 살면 산소가 모자라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며 뇌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머리가 나빠진다.

 

공기를 압축하면 온도가 낮아진다. 산소를 온도를 낮추면서 압력을 가하면 연푸른 색깔이 나는 액체가 된다. 이것이 액체산소이다. 액체산소는 물보다도 10%쯤 더 무겁다.

 

더 강한 압력과 냉을 가하면 고체 산소가 될 것이지만 그것은 오늘날의 어떤 과학 기술로도 할 수 없다. 산소를 영하 118℃ 이하의 온도와 50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냉각 압축하면 액체 산소가 된다. 액체 산소의 온도는 대개 영하 183℃이고 어떤 유기물이든지 액체 산소 속에서 폭발적으로 연소할 수 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바람이 무엇일까? 그것은 태풍도 아니요, 회오리바람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코에서 나오는 콧김이다. 사람이 들이마셨다가 내뿜는 바람이 제일 무서운
것이다. 어째서 촛불 하나도 꺼트릴 수 없는 연약한 콧김을 가장 무서운 바람이라고 하는가?

 

사람은 하루 평균 2만3,400번 숨을 쉬고 코를 통해 1만3,500리터의 공기를 들이마셨다가 내쉰다. 코를 지나 폐에서 혈액으로 들어간 산소는 전체 몸무게의 2%밖에 되지 않는 뇌에서 전체의 20~30%를 소모한다. 뇌는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다.

 

사람은 들숨으로 산소를 들이마시고 날숨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들숨에는 산소가 20%가 들어 있고 이산화탄소가 0.3% 들어 있다. 날숨에는 산소가 16%로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는 4%로 늘어난다.

 

사람은 산소로 움직이는 기계와 같다. 훌륭한 연료가 있어도 산소가 없는 진공상태에서는 불이 붙지 않는다. 인화성이 높은 휘발유나 벤젠 같은 것도 진공상태에서는 불을 붙일 수 없다.

 

숲속
 
 
사람은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셔서 몸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독소를 정화하고 나서 더럽고 탁해진 공기를 뱉어낸다. 코는 사람이라고 하는 공장의 굴뚝이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탁하고 오염된 썩은 공기를 내뿜는다. 한 번 사람의 폐에 들어갔다가 나온 더러워진 공기를 다시 들이마시는 것은 자동차 배기통에서 나오는 독가스를 마시는 것과 같다.
 
 
대기 중의 산소농도는 평균 21%이며 사람한테 가장 이상적인 산소 농도는 23%라고 한다. 산소가 23%인 곳에서 살면 뇌기능이 좋아져서 모든 사람이 천하장사가 되고 천재가 되며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학자들에 따르면 공기 중의 산소농도를 측정한 결과 출퇴근 시간 지하철 안의 산소농도는 19.4%이고, 찜질방 내부는 18.5%이며, 창문을 닫은 자동차 안은 18%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도 산간지역의 산소 농도는 21%이고 서울시내 대기의 산소농도는 20.5%였다. 두 지역의 산소 농도의 차이는 겨우 0.5에 지나지 않지만 사람이 느끼는 쾌적감의 차이는 아주 크다.
 
 
대기 중의 산소농도가 15~19.5%까지 낮아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며 심장과 폐가 나쁜 사람들은 질병이 더욱 악화된다. 산소농도가 8%로 낮아지면 7분 만에 죽고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단 4분 만에 죽는다.
 
 
실내의 산소 농도는 대기보다 낮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아파트 안의 평균 산소 농도가 20.4%인데 방문을 닫고 3시간이 지나면 20%로 떨어지고, 7시간이 지나면 19.6%로 떨어진다고 한다. 산소농도가 떨어지면 저산소로 인해 몸의 모든 기능이 줄어든다. 특히 뇌가 활동을 제대로 못 하게 되어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며 기억력이 나빠지고 지능이 퇴화된다.
 
 
또 폐, 신장, 간, 심장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탈이 나고 몸이 몹시 피로해지고 염증이나 어혈이 있는 사람은 증세가 더 나빠진다. 특히 암환자는 훨씬 빨리 병이 악화된다. 암세포는 산소부족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이다. 어떤 세포든지 산소가 35% 줄어들면 괴사하거나 암세포가 되고, 반대로 산소가 20~30% 많아지면 암세포는 죽어서 없어진다.

 

아이를 부모 틈에서 재우면 저능아가 되기 쉽다

오래 전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살면서 농사짓는 한 부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크게 짓다가 완전히 망해서 빚을 잔뜩 지고 전라남도의 어느 농촌 지역으로 야반도주해 제일 값싼 땅을 빌려서 밭 한 귀퉁이에 비닐로 대강 움막을 지어 그 속에서 살고 있었다.

 

40대 후반의 부인이 자궁암을 앓고 있었는데 수술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으나 재발해 여러 군데로 전이해서 병원에서는 목숨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고 했다. 병원에서 주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통증이 멎지 않는다고 했다. 밤마다 잠도 자지 못했다.

 
하우스 안은 창문이 하나도 없어 빛이 들어오지 않아 깜깜하고 습기가 많았다. 나는 이런 곳에서 살면 멀쩡한 사람도 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집을 옮기라고 권했다. 그런데 마을에도 빈 집이 없고 자기 땅이 한 평도 없으므로 옮길 곳이 없다고 했다.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마시려면 숲에서 노숙하는 것이 제일 좋다. 밖에 나가서 밭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공기가 잘 유통되는 장소를 하나 정해 준 다음 남편한테 “여기에 천막을 치고 부인 혼자서 잠을 자게 하면 암이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중순, 가장 추울 때였다. 말기 암환자를 한겨울에 바깥에서 노숙하라고 하니까 남편은 기가 막히는 모양이었다.

 
“자다가 얼어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여기서 잠을 자다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기침을 할 수는 있지만 암으로 인한 통증은 없어질 것입니다.”
 
 
남편은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그 위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부인을 혼자 자게 했다.
부인은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텐트 안에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덜덜 떨면서 잠을 잤다. 그런데 추워서 떨기는 했는데 암으로 인한 통증이 전혀 없었으므로 아침 늦게까지 푹 잤다.
 
 
그날부터 부인은 날마다 텐트에서 혼자 잠을 잤고 그 덕분에 암으로 인한 통증은 완전히
없어졌으며 몸이 갈수록 더 좋아졌다. 나는 부인한테 설탕, 고기, 달걀, 우유, 버섯 같은 것을 일절 먹지 못하게 하고 산나물, 들나물, 쑥, 미나리, 머위 같은 것을 많이 먹게 했다.
 
 
7~8개월 뒤에 부인의 병은 완전히 나았다. 이 부인은 산소가 모자라는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암에 걸렸고, 산소가 풍부한 곳으로 잠자리를 바꾸었기 때문에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서 통증이 없어졌고 차츰 암이 나은 것이다.
 
 
숲속 공기
 
 
오래 전에 러시아에서 곰 사냥을 하는 데 구경하러 따라 간 적이 있다. 겨울철 눈밭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곰을 어떻게 찾아내느냐고 물었더니, 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 주변은 곰이 내쉬는 숨으로 인해 눈이 시커멓게 변하므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과연 곰이 겨울잠을 자는 동굴 앞에는 제법 넓은 면적의 눈이 먹물 뿌린 것처럼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숨에서 나오는 독이 정말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들이마시면 금방 목숨을 잃게 되는 독가스는 그다지 위험하다고 할 수 없다. 코를 막고 있거나 즉시 피해 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방귀 냄새 같은 것도 위험하다고 할 수 없다. 피하거나 잠시 코를 막으면 된다. 그러나 천천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몸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가스가 제일 무서운 것이다.
 
 
요새 젊은 부부들이 어린아이를 두 사람 사이에 눕혀서 잠을 재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아이한테 매우 해롭다. 사람의 모든 장기와 조직 중에서 뇌에서 산소를 제일 많이 소모하는데 어른의 뇌에서는 전체 산소 소모량의 5분의 1쯤을 쓰지만 어린 아이들의 뇌에서는 전체 산소 소모량의 절반가량을 쓴다. 뇌세포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가장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모 틈에 끼어서 잠을 자는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내쉬는 콧김을 들이 마시면서 잠을 잘 수밖에 없다. 날숨에는 산소가 적고 이산화탄소가 많다. 부모 틈에 끼어서 잠을 자는 아이는 산소는 부족하고 이산화탄소가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밖에 없다.
 
 
그런 어린 아이들은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뇌세포가 제대로 발달할 수 없으므로 지능이 낮아져서 저능아가 되기 쉽다. 뇌에 산소가 모자라면 아이는 악몽을 꾸기도 하고 밤중에 일어나서 울거나 자주 칭얼대고 보채기도 한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내장과 신체의 기능이 허약해져서 천식을 앓거나 불구자가 되기 쉽다. 지혜로운 우리 옛 조상들은 아이들을 천재로 키우기 위해서 다섯 살 때부터 독방에서 혼자 잠을 자게 했다. 그것도 조그마한 방이 아니라 집에 있는 모든 방 중에서 가장 큰 방에 혼자 잠을 자게 했다.
 
 
큰 방을 따뜻하게 하려면 겨울철에 장작이 많이 든다. 그런데도 어린아이를 독방에서 혼자 잠을 자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른 사람의 코에서 나온 콧김을 들이마시면 머리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부모나 형제들과 함께 잠을 자면 그들의 콧김이 숨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독사독보다 더 무서운 독이 사람의 코에서 나오는 콧김이다.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공기나 물은 늘 다른 것으로 바뀌어 순환이 되게 해야 한다. 한 번 폐 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공기를 다시 코로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 이를테면 속초에 있는 청초호는 본래 물이 아주 맑은 호수였다. 그런데 바닷물이 들고 나는 입구가 너무 좁아서 안에 있는 물이 바깥으로 잘 빠져나기지 못해 썩은 호수가 되었다. 한 번 들어  온 물이 바깥으로 잘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안에 고여 있는 물이 자꾸 썩어가는 것이다. 속초 주민들의 하수도 배출구가 그쪽으로 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청초호를 맑게 되살리려면 바다와 연결된 입구를 터서 넓게 넓혀야 할 것이다.

 

방 안에 있는 공기는 늘 생동(生動)해야 한다. 맑고 새로운 공기가 늘 방 안에 유통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람이나 물은 흐르지 않으면 죽은 것이 된다. 바람이나 물은 늘 잘 유통되게 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문구멍에서 석 자쯤 떨어진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제일 좋다. 겨울에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신선한 산소를 많이 호흡하려면 넓은 방을 혼자서 쓰는 것이 제일 좋다. 방이 넓어야 공기가 많고 산소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두냉무통(頭冷無痛)이라는 옛말이 있다. 머리가 차가우면 아플 일이 없다는 뜻이다. 머리를 늘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 잠을 잘 때 이불은 마음대로 덮을 수 있지만 코와 머리를 시원하게 해야 하므로 절대로 이불을 덮어쓰고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방에서 덜덜 떨면서 잠을 자는 것이 뇌를 건강하게 하는 데 제일 좋다.

 

열대지방은 공기가 높은 온도로 인해 팽창하므로 산소가 모자랄 수밖에 없다. 같은 크기의 폐로 공기를 들이마셔서 숨을 쉬는 데에도 추운 지방에서는 압축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과 같으므로 폐에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많고 더운 지방에서는 산소의 양이 적다. 그래서 산을 오를 때 겨울철에 오르는 것보다 여름철에 오르는 것이 숨이 더 차게 된다.

 

열대지방에서는 천재나 성인 같은 큰 인물이 날 수 없다. 산소가 늘 부족한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없고, 뇌기능이 발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석가모니는 어떻게 해서 도를 얻었는가? 그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더운 열대지방에서
태어나서 히말라야 설산 아래 추운 곳, 산소가 풍부한 곳에 가서 수행을 했기 때문이다.

 

글·사진 | 최진규 약초학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chsn

[556호] 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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