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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화와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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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國花):2)야유화(野有花)와 국화(國花)
나라의 꽃 국화(國花):2)야유화(野有花)와 국화(國花)
 

 

나라의 꽃 산유화에서 보았듯이 우리 민족은 신시때부터 나라의 꽃을 정하여 불려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나라의 꽃을 20세기에 들어와 국가간 전쟁과 여기에 따르는 여러 가지 상징표가 많이 나오게 되자 각 나라에서는 경쟁적으로 나라의 꽃을 지정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49년 10월15일 나라의 꽃으로 무궁화를 지정하여, 대통령의 휘장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표식을 정하고, 이듬해인 1950년 1월25일부터 태극기의 깃봉도 구궁화의 꽃봉오리형으로 정하였으며, 그 후에는 더욱 추가하여 훈장 국가기관 표지와 화폐에 까지도 무궁화를 도안하여 사용되어 왔다.

무궁화는 꽃 이름이 지닌 뜻과 같이, 봄에 잎이 피면 곧이어 꽃이 피기 시작하여 무궁하게 피었다가 가을에 잎이 지고 겨울에 쉬는, 이 땅에서 유일한 꽃나무로 끈기와 아름다움을 주는 꽃이니, 우리나라의 국민성과 같은 개성이 있는 나무 꽃이다.

관엽목인 무궁화의 원산지는 아시아의 우리나라이며, 무궁화의 종류만도 200여종이 있고 여기서 우수품종이라고 선정한 것만도 20여종에 이른다. 색채도 다양하여 담색과 백색, 담홍색, 자색, 자홍색 등이 있다. 무궁화나무가 우리나라에 긴 역사를 가지고 자생했던 사실을 입증하여 주는 것이다.

무궁화는 배달한국시대부터 있었다는 근거를 무궁화(無窮花) 근(槿)자를 넣어 그 시대의 우리나라를 이렇게 불렀다.
“槿城無窮花三千里”
라 하였다.
고대의 시집에는 무궁화를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묘사한 기록이 있다.
“여인과 함께 수레를 타니
그 얼굴 무궁화 같도다.
여인과 함께 수레를 타고 가니
그 얼굴 무궁화 꽃송이로다.”
이때에 이미 아름다운 무궁화를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하여 지은 노래의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무궁화에 대한 기록은 [산해경] 고금주와 원중기를 보면 “군자의 나라 동녘 땅에는 무궁화가 많이 피고 진다.”고 하였으며, 신라시대 효공왕은 당나라 고종에게 보내는 외교문서에도 우리나라를 스스로 무궁화나라의 뜻으로 근화향(槿花鄕)으로 쓴 것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과거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내려주는 어사화가 있었는데 그 꽃이 무궁화였다고 한다.

이런 무궁화가 조선시대는 이성계가 오얏 이자라 하여 무궁화보다는 오얏나무를 중히 여기다가 한말 일제에 의해 무궁화는 천대를 받아온다.

그러나 우리 선인들은 꽃에서 풍기는 기상을 보더라도 정도가 아니면 행하지 않고 정하지도 아니하였다.
바로 천리의 이치를 본(本)으로 한 꽃으로 음양의 두 가지가 꽃에 있다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화(桓花), 천지화(天地花)니 하는 것은 무궁화를 뜻한 것으로 오행을 갖추어 하늘을 받드는 태양을 상징하는 양의 꽃이요, 밝달나무 꽃은 사절기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와 인간성을 기리는 양의 꽃이다. 음양오행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원초적인 과학이자 철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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