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어른느니라고 쓰는데 난 어린느니가 더 좋다. 

어른이면서 어린이 같은 마음이라는듯으로 쓰인다. 

쌩텍쥐빼리는 말했다. 

레옹베르드에게 편지를 쓰며 어린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그래도 용서가 안 된다면 

어린시절의 레옹에게 이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오늘 나도 편지를 쓴다.

이 글 읽을 어린느니들에게

누군가에게 받기보다는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잡아 주라고

누구도 손을 내밀어 잡아 주지 않는다면 

허공을 잡을 지라도 

누군가 나에게 해 줄 것을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내밀고 잡을 것 없으면 허공을 휘저어 잡을 일이다. 

그러면 

나의 건강이 좋아 질 것이다. 

대원사 현장스님은 향공이라는 체조 비슷한 것을 가르쳐 주신 적이 있다. 

그걸 무심결에 따라하다보니 

허공에서 기운을 잡아 오는 듯 했다. 

따라하고 나니 진기명기탁기가 되어 내 몸에서 탁한 기운 나쁜 기운는 사라지고 몸이 맑아지는 듯 했다. 

세상을 사느라 힘겨운 어린느니들에게 

향공을 권해주고 싶다.